▶ 이민.망명자 옹호단체, 주 의회에 민주의원 발의
▶ ‘안전운전법’ 제정 요구
매사추세츠 주의 이민 옹호론자들이 주 의회에 대해 신분에 상관없이 모든 이민자들에게 운전면허 발급이 가능하도록 해 주는 법안의 입법을 허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매쓰 주의 법은 운전면허 발급을 원하는 이민자들에 대해 그들이 미국에 합법적으로 머물고 있는지의 여부를 증명하는 서류들을 요구하도록 되어 있다.
매사추세츠 이민자/망명자 옹호 연맹(Massachusetts Immigrant and Refugee Advocacy Coalition) 측은 현재까지 두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안전 운전법(Safe Driving Bill’”의 제정을 위해 교섭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서류미비 이민자들도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어야 하며 가족이나 친척들을 병원에 데려다 주어야 한다며 합법적인 운전면허 발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민 옹호운동가들은 이번 주에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견을 갖고 패트리시아 젤런 주 상원의원(섬머빌, 민주당)과 트리시아 팔리-보우비어 하원의원(피츠필드, 민주당) 등이 발의한 안전운전법을 의회가 입법화 해 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지난 가을, 밀포드에서 한 서류미비 이민자가 무면허로 자동차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은 채 음주상태에서 차를 몰고 가다가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주민을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한 후 논의되기 시작했다.
한편 이 기사를 보도한 보스턴 글로브의 인터넷 판에 독자들은 200개 이상의 댓글을 달았는데 대부분이 ‘불법’ 이민자들에게 운전면허를 합법적으로 준다면 그들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며 이는 마치 국경선을 오픈해 주는 격 이라는 식의 댓글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댓글들에 대해 “그들도 결국에는 운전할 수밖에 없는데 합법적으로 운전이 가능해 아이들과 가족들을 학교와 병원에 실어나를 수 있도록 해 주고 보험 가입도 가능하게 해 주어야 된다”는 댓글들도 보였다.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인 매쓰 주에서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과연 합법적으로 운전면허를 받을 수 있게 될 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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