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가정이 밀집돼 있는 미들섹스 카운티(에디슨, 이스트 브런스윅, 플레인스 보로 등 포함)에 위치한 각종 비영리 단체들이 카운티 소속 중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1일 뉴저지 변호사협회에서 매년 주최하는 흑인 문화유산의 달 에세이 경연대회에서 12명의 학생들이 입상과 장학금 수여의 영광을 안았다. 피스카타웨이 전문 고등학교의 알리, 아지즈 오스틴 형제, 말보로 고등학교의 티파니 챈과 래이첼 츄, 아시쉬 메타 등 5명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는데 이들 학생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250달러의 장학금도 전달되었다.
단순히 장학금뿐 아니라 이 경연 대회 수상자들은 역대 대학 응시때 큰 혜택을 본다고 뉴저지 변호사 협회 회장 스티븐 호카웨이 변호사가 대회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이날 시상식과 더불어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고등학생 대상 퀴즈 대회도 열렸다.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유명한 요리사인 윌러 델 토로가 ‘노예에서 자유로-소울 푸드의 변천과정’이라는 주제발표를 해서 큰 인기를 모았다.
또 작년에 모집한 작품 중 선정된 두 번째 아메리칸 다양성 협회 주최 ‘포스터 경연대회’ 시상식이 지난 5일 메디슨 소재 페어리 디킨슨 대학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다양성 협회 설립 6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PNC 은행에서 기부한 2만 달러 수령식이 열렸다. 이 단체는 다양한 인종과 이민자들이 사는 중부 뉴저지 뉴 브런스윅에서 민족간 협력 증진과 소수민족 이민가정 자녀들이 미국 사회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65년 전에 생겼다. 매년 어린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와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각종 경연 대회를 주최해 소정의 장학금과 자신감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포스터 경연대회 주제는 ‘교육의 중요성’이다. 올해 경연대회에 관심 있는 7-8학년 학생은 미 다양성 협의회 사무실로 본인이 완성한 다양성과 공동체를 표방한 포스터와 200자 이내의 설명을 첨부하여 보내기 바란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732-745-9330,이메일 Melissa@americanconferenceondiversity.org.로 하면된다.
한편 중서부 뉴저지 플래밍턴에 소재한 사이먼 유스 파운데이션 (Simon Youth Foundation)에서 제 13회 장학생을 모집한다. 장학금은 1인당 1,400 달러인데 작년 2012년에 260명을 선발하여 총 115만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 장학금을 신청하려면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데 우선 첫 번째 조건은 사이먼 파운데이션이 운영하는 리버티 빌리지 아웃렛 몰에서 50마일 이내에 거주해야 한다. 중부 뉴저지는 물론 한인 밀집 지역 북부 뉴저지 버겐 카운티까지 이에 포함된다. 두 번째 조건은 소수민족, 이민자, 빈곤 가정 등 경제, 문화, 언어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그리고 이 장학금은 반드시 대학이나 기술학교 등록금 등 수혜자 교육에만 사용할 수 있다.
이 장학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장학 재단 웹싸이트 syf.org/our-initiatives/scholarships/community-application로 하기 바란다. 신청 마감은 오는 3월 1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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