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싱글하우스 매매 5년래 최다
▶ 부동산시장 회복세 뚜렷
매사추세츠 주의 주택시장이 최근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스턴 글로브지는 26일자 기사에서 지난 1월 한달 동안의 매쓰 주 내의 싱글패밀리 주택 매매 건수가 2007년 이후 가장 많았으며 작년의 같은 달 대비에서도 10퍼센트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보스턴에 본사를 둔 부동산 전문 정보회사 워렌 그룹의 통계를 인용한 글로브 지는 매쓰 주 내에서의 1월 한달 동안의 매매 건수는 모두 2,680건이었으며 싱글 패밀리 하우스의 평균 거래가격은 27만7,750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8퍼센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워렌 그룹의 티모시 워렌 주니어 대표는 “매쓰 주의 부동산 시장은 2012년 마무리를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마쳐주었는데 이러한 분위기가 새해 1월달에도 지속되고 있다. 최근의 진행 중인 주택 거래 자료들을 보면 2013년 봄 부동산 시장은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안정되어 가는 주택 가격들을 볼 때 계속해서 매우 희망적인 징후들을 보여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2013년은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를 이어가는 두번째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06년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거듭하던 매쓰 주의 부동산 시장은 작년부터 회복세로 접어들기 시작했으며 현재 인기 있는 타운에 적정가격에 나온 주택에 대해서는 오퍼들이 넘치고 있다고 한다. 뉴스타 부동산의 백영주 브로커에 따르면 현재 일부 까다로운 셀러들은 “집 보고 싶으면 오퍼부터 제출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오퍼를 넣지 않는 바이어들에 대해서는 “집안에 테넌트가 있으니 안은 보여줄 수 없으므로 와서 집 외관과 주위 환경만 보고 가라”는 요구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백영주 씨는 실제로 렉싱턴에 나온 한 매물의 경우 “집을 보지 않은 채로 들어간 오퍼를 포함해 20개의 오퍼가 들어갈 정도로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매쓰 주 부동산 중개인 협회의 킴벌리 모씨아 회장도 “작년 4/4분기의 상승세가 그대로 이어져 거래가 활발한 1월을 지났고 올 봄의 부동산 시장은 더 큰 활황세가 기대된다. 아직도 셀러보다 바이어가 많은 상태이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며 관망하던 셀러들이 더 많은 주택을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기준으로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의 수는 작년 같은 날짜 대비 27.3퍼센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콘도미니엄의 경우에도 1월 한달동안 매매된 건수는 1,00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1퍼센트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콘도의 평균 매매가격은 2009년 이후 가장 낮았고 작년 같은 기간 대비로도 2퍼센트가 떨어진 24만 달러였다. <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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