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나 친구가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호흡이 정지돼 쓰러졌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는 24일 교인이나 가족이 갑자기 쓰러지는등 비상 사태에 대비한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했다.
동교회 남선교회(회장 현수남) 주최로 열린 이날 교육의 강사로 나온 양서명 박사(M.D)는 “ 소생술은 생명같이 귀한것이 없기에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알아야 할 필수사항”이라면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 박사는 소생술을 평소에 익혀두지 않으면 당황함으로 시간을 지체하여 소중한 생명을 잃기 때문에 기본적인 방법부터 설명했다.
주위 사람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때 ‘왜 그러습니까?’ ‘괜찮습니까?’등을 물었을때 반응이 없으면 뇌경맥을 찾아 박동을 체크 해본다. 이럴때 반응이 없으면 곧바로 911에 직접 전화를 걸거나 이웃에게 부탁한다.
전화를 한후에는 사람을 반듯하게 눕힌후 폐에 공기를 넣기위한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의식을 잃으면 근육이 이완돼 기도가 막히기 쉬우므로 손으로 이마를 밑으로 누르고 한손으로는 턱을 당겨 고개가 뒤로 젖혀지게 한다. 이때 입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살펴보고 입과 입으로 호흡을 시킨다. 두번호흡을 시킨후에는 왼손위애 오른손을 얻어 흉골을 5CM 가량 두손으로 30번 정도 눌러야 한다.
흉부 압박지점은 양쪽 유두의 중간지점과 갈비뼈 양쪽 끝지점의 중간부위다. 이때 AED(automated External difibillater) 장비가 있으면 사용하면 더 좋다. 양 박사는 50명이상이 모이는 공공시설에는 올해부터 AED를 꼭 비치하도록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1시부터 열린 심폐소생술 교육에서는 기본 강의에 이어 개별적인 실습도 실시하여 높은 효과를 거두웠다.
<손수락 기자>
양서명 박사(앞쪽)의 지도에 따라 현수남,현순정씨 부부가 인공호흡 실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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