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IT 활황에 2만유닛 주택건설 급성장 전망
▶ 샌마르코스·이스트레익도 유망
샌디에고 카운티 중부 지역인 미라메사 지역의 올 한해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지목됐다. 가든 커뮤니티가 미라메사 지역에 신축하고 있는 대규모 아파트 공사 현장.
샌디에고 카운티의 중부권에 위치한 미라메사 지역이 올해 부동산 거래가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샌디에고에 기반을 두고 있는 부동산 투자전문회사 레드핀사가 지난 27일 ‘2013년도 부동산 매매 활황지역 분석자료’를 보면 부동산 거래량 및 각종 시장조사에서 미라메사 지역이 올해 부동산을 포함한 지역 경기가 카운티 내 다른 도시에 비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자료에서는 미라메사 지역이 급성장 하는 이유로 카운티 동서를 연결하는 805번 프리웨이와 15번 프리웨이 중간에 두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점과 생명공학(BT) 및 하이테크(IT) 분야가 함께 발전하고 있고, 각종 도·소매 업체들이 밀집해 있다는 점을 꼽았다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 개인 연평균 소득은 약 6만3,000달러며, 필리핀,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인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
팀스피릿 부동산 최기훈 에이전트는 “현재 이 지역 주민 수는 약 8만여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들 대부분은 고소득 전문직종과 함께 일반 주민들이 고루 분포되어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에이전트는 “최근 문을 연 H 마트를 비롯해 대형 샤핑몰들이 있어 생활여건이 편리하고 렌트도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르게 처리되고 있어 부동산 투자가치로는 최상의 지역”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지역에 2만유닛이 넘는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도 미라메사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릴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아파트 렌트 전문회사인 가든 커뮤니티가 지난해부터 미라메사 블러버드와 웨스트뷰 팍웨이 서북쪽에 위치한 곳에 총 2만2,000유닛을 건설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입주가 완료되면 약 4만여명에 달하는 신규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레드핀사는 샌마르코스와 이스트레익도 부동산 거래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티 북쪽에 위치한 샌마르코스 지역은 2010년 인구 통계 기준으로 약 8만2,0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구 구성은 전체 인구의 60%가 넘은 수가 백인이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이스트레익 지역은 카운티 최남단으로 멕시코 국경과 인접하고 있어 티화나에 진출한 한인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주재원 및 지·상사 직원과 현지인들이 주로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개발된 신도시로 인해 주거환경이 좋아지면서 이곳에 입주하려는 주민들로 인해 부동산 거래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
이 지역 부동산 중간 주택가격은 30만5,000달러로 형성되어 있으며, 한인이 선호하는 신도시는 46만9,000달러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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