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캐처 최현의 방망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LA 에인절스 캐처 최현(26·미국명 행크 콩거)이 팀에서 기회를 줄 때마다 주가를 높이고 있다. 6일 이탈리아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과 시범경기에서는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서 안타와 볼넷으로 100% 출루율을 기록했다.
최현은 이날 애리조나주 탬피에서 치른 프리시즌 경기에 3번 타자 캐처로 선발 출전, 1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고루 기록했다. 첫 회 상대 주자 크리스 디놀피아(샌디에고 파드레스)의 스틸을 막지 못한 게 옥에 티였다.
최현은 마이크 소샤 감독이 매일 출전 기회를 주지 않는데도 8타점으로 팀 내 타점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최현의 경쟁자 중에 한 명인 루크 칼린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득점은 하나 추가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이날 에이스 제러드 위버의 볼넷 없는 3이닝 1안타 실점 5삼진 호투와 신예들의 활약에 힘입어 이탈리아를 12-6으로 완파했다. 3루수 기대주 케일럽 코워트가 2루타로 3타점, 교체 투입된 외야수 유망주 랜들 그라이척은 3루타로 2타점, 콜 칼훈도 2루타에 1타점을 기여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탈리아는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거가 된 알렉스 리디(시애틀 매리너스)가 6회 투런홈런을 날리며 4-3까지 따라붙기도 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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