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정기 노회에서 신구 임원진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신임 노회장으로 선출된 이창후 목사(앞줄 왼쪽에서 3번째)가 직전 회장인 최동진 목사로부터 축하와 격려를 받고 있다.
샌디에고 소망교회 이창후 담임목사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남가주 노회장으로 선출됐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남가주 노회는 지난 5일 노회 소속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샌디에고 소망교회에서 ‘제52회 정기노회’를 개최했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 목사는 “100명이 넘은 목사님들로 구성된 노회를 어떻게 감당할 지 심히 두렵다”며 “그러나 이것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니만큼 하나님 나라 확장과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어진 직분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노회에서는 최근 기독교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WCC(세계교회협의회) 한국 총회 개최’와 ‘PCUSA(미국 장로교) 동성애 및 여성 안수’건에 대해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노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두 안건에 대해 직전 회장인 최동진 목사는 “WCC의 신학적인 노선이 개혁주의 성경적인 신앙을 넘어섰다. 그래서 우리 노회에서는 교회협의회 운동을 인정할 수 없다”며 “이런 이유로 WCC의 한국 총회 개최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PCUSA의 동성애 및 여성 안수 건에 대해서도 “지금 현재 동성애 및 여성 목회안수 건에 대해 많은 교회들이 인정하는 분위기지만 우리 교단은 성경대로 준수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노회에서 선임된 신규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이창후 목사(SD 소망교회) ▲부회장 안병권 목사(가나교회) ▲서기 정철 목사(새들백 새생명 한인교회) ▲부서기 김민섭 목사(엠마오 장로교회) ▲회록서기 배종인 목사(조선족 선교교회) ▲부회록서기 최태규 목사(양문 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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