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미셀 하)는 14일 제18회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3명의 고교·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저녁 볼티모어 시내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에서 김현주 고문의 사회로 진행된 수여식에는 임원 및 이사, 장학생과 가족들을 비롯 버나드 잭 영 볼티모어시의장 등 시 정치인과 경찰 간부, 커뮤니티 지도자, 한인단체장, 주류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미셀 하 회장은 “KAGRO는 창립 이래 줄곧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며 “커뮤니티와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누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섭 이사장은 “KAGRO가 지금까지 300명이 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것은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홍진섭 미주식품상총연 이사장과 장두석 메릴랜드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목표와 이상을 실현하는 재목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영 시의장과 리키 스펙터, 칼 스톡스, 피트 웰치 시의원, 샘 데니얼 시리커보드 사무총장 등은 장학금을 통한 KAGRO의 지역사회 기여를 치하했다. 이들은 장학사업은 한흑 커뮤니티를 친밀하게 만들고, 우수 인재의 성공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쳔 송 시장실 한인담당관은 하 회장과 이광서 전 회장, 황정연, 이동우 이사에게 시장 표창을 전달했다.
KAGRO 회원 자녀와 지역 경찰서에서 추천한 13명의 장학생에게는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또 근무 중 중상을 입은 이스라엘 빌로다스와 테레사 릭비 등 2명의 경관에게 커뮤니티봉사상과 함께 격려금 1,000달러를 전달됐다. 미셀 하 회장은 러셀 전 동부서장을 비롯 아메스, 켄 스탠리, 마이클 리치버그 등 경찰에게 감사의 선물을 증정했다.
장학생은 크리스토퍼 박, 김성우, 데즈몬드 브라운, 제레미 샘스, 제시카 김, 김민아, 유지윤, 가일라 곤스넬, 리차드 양, 스티브 이, 토시오 윌리엄스, 바네사 엔안크우, 장용석 등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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