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음악을 사랑해야 할까? 이 세상은 부당한 일과 고통, 그리고 가슴 아픈 일들로 가득 차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남몰래 지친 마음을 위로 받지 못하고 있다. 누군가 그의 가슴을 촉촉이 젖게 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가 있다면, 음악만큼 큰 행복감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진실로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음악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만끽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축복받은 사람일지도 모른다.
매일 계속되는 평범한 생활 속에서 음악을 즐긴다면 모든 시름을 잊고 음악을 듣는 동안 영혼을 아름답게 치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말기 암에 걸린 어떤 이는 좋아하는 음악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암의 발전을 중지시키고, 암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다고 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많은 클래식 음악가들이 원곡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이해하기 쉽고 로맨틱한 현대식 경음악을 창조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 왔다. 그들 중에서 ‘만토바니’, ‘폴 모리아’, ‘리차드 클레이드만’과 ‘앙드레 류’등이 특출한 음악활동을 통하여 로맨틱하고 클래식한 경음악(Easy listening)을 소개하여 음악 애호가들을 감동 시켰다.
나는 그 중에서 특히 제임스 라스트의 음악을 더 사랑한다. 그는 독일의 유능한 클래식 음악 작곡가로써 클래식 음악과 팝, 영화 음악 등을 그만의 스타일로 편곡하여 현대적 악기들인 밴드와 클래식 오케스트라를 조화롭게 결합시켜, 경음악을 어떤 음악가들보다도 아름답게 표현해 사람들을 열광하게 했다.
그의 음악의 특징은 브라스 밴드를 기조로 하여 현악기와 보컬들과의 하모니를 절묘하게 이루었으며, 경쾌하면서도 로맨틱하고, 스펙터클하면서도 너무나 섬세한 연주에 있다.
실로 그가 작곡한 트럼펫 연주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이라는 ‘nature boy’는 슬픔과 외로움 속에서 살아야 하는 세상살이에 지친 사람들의 처절한 절규를 트럼펫이라는 악기를 통하여 표현하고 있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마지막 부분에서는 트럼펫이 느리게, 끊어질 듯 말 듯 하면서 구슬프게 흐느낀다. 마치 삶에 지친 사람들이 뿜어내는 깊은 한숨소리와도 같이...
나는 나의 이웃들에게 자신들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음악을 듣고 즐길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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