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한인마켓 체인인 H마트가 샌디에고 인근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H마트는 최근 샌디에고 남쪽 출라비스타 지역에 위치한 샤핑몰(875 East H St. Chula Vista)에 새 매장을 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H마트의 새 매장이 들어설 자리 인근에는 코스코와 24피트니스, 극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출라비스타는 샌디에고 카운티 제 2의 도시로 이 지역에는 중국, 일본, 필리핀 등 고소득층 아시안과 멕시코 마킬라도라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주재원들의 밀집거주 지역이다.
H마트가 이 지역에 새 지점을 오픈하게 된 이유로는 지난해 11월 미라메사에 오픈한 샌디에고점이 인근 아시안 커뮤니티 고객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높은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 들어설 매장은 미라메사의 샌디에고점과는 약 30분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샌디에고 남쪽 지역의 이스트레익과 랜초 델레이, 보니타 등의 아시안 고객층을 흡수하며 새로운 한인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한편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동부를 근간으로 활동해 온 H마트는 2007년 다이아몬드바에 남가주 1호점을 시작으로 어바인, 놀웍, 가든그로브, 샌디에고에 매장을 차례로 오픈하며 서부지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풀러튼에 남가주 6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출라비스타 매장은 남가주 7번째 매장이 된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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