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상공회의소 제37대 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상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는 5월에 실시되는 37대 LA 한인상의 회장선거에 케니 박 부이사장과 김주연 이사가 출마의사를 밝힘에 따라 지난 2008년 이후 5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의 회장 선거는 관례상 현 이사장이 차기 회장으로 내정되는 형식으로 실시됐으나, 지난 2월 현 정동완 이사장이 개인사정으로 회장 출마를 고사함에 따라 경선체재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가장 먼저 회장 후보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케니 박 부이사장이다.
지난달부터 전직 회장단들과 접촉하며 차기 회장 선거 출마할 의사를 내비친 박 부이사장은 한인의류협회 회장과 대구경북향후회 수석부회장 및 현 36대 LA 한인상의 부이사장으로 한인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박 부이사장의 경우 일부 전직 회장단으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LA 한인무역협회(OKTA LA)와 상의 회장 출마를 저울질하던 김주연 이사도 출마를 결심한 뒤 28일 상공인의 밤 행사 이후부터 본격 선거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 상의관계자는 “정동완 이사장이 차기 회장직을 포기함에 따라 케니 박 부이사장과 김주연 이사가 물밑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며 “제3의 후보가 출마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차기 회장 선거에 김 이사와 박 부이사장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상의는 오는 28일 오후 5시30분 유니버설 힐튼 호텔에서 연례 상공인의 밤 행사를 갖는다.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