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미국 출시를 앞둔 신형 포르테의 가격을 인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자동차 전문업체 에드먼즈 닷컴에 기아차 미주판매법인(KMA)은 다음 달 초 출시예정인 신형 포르테의 가격을 전 모델에 비해 3% 이상 인상한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판매가격 인상은 지난달 2014년형 쏘렌토의 가격을 상향 조정한 이후 올해만 두 번째로 신차를 중심으로 제값 받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포르테 판매가격은 기본형 모델을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525달러에 달하는 3.2%가 상향조정된 1만6,700달러 선에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본형 모델의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최고급 모델 가격도 2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풀체인지 모델로 성능과 디자인이 크게 개선된 만큼 가격이 인상된 것”이라며 “옵션 패키지를 다양화한 점도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