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지역 체육 및 예능 단체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우선 지역축구인들이 시즌오픈 준비에 한창이다.
기독축구인들의 제전인 메릴랜드 기독축구리그가 4월초 개막한다. 올 시즌은 10월말까지 엘리콧시티 소재 시더레인 파크 축구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 리그는 나이 제한이 없으며, 매주 경기를 갖는다. 메릴랜드기독축구협회(회장 이장준)가 주관, 메릴랜드교역자축구단(단장 최한용)이 후원하는 이 리그는 예수생명교회, 드림교회, 좋은교회, 뉴비전교회, 예루살렘장로교회와 연합팀인 CEFC 등 6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443)854-7668
메릴랜드한인축구협회도 곧 새 임원진을 구성, 4월부터 매달 셋째 일요일마다 대회를 갖는다. 각 조기축구회는 시즌을 앞두고 연습에 열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10)262-7456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송영선 목사) 유소년축구단은 새 단원을 모집, 곧 연습을 시작한다. 연습은 4월 6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진행한다. 이 축구단은 여름까지 팀 연습을 가진 후 연령대별로 하워드카운티 유소년 축구리그(SAC)에 출전할 계획이다. (443)756-1602
이와 달리 메릴랜드한인여성골프협회(회장 장영란)는 4월 20일(토)부터 10월까지 매달 셋째 토요일 지역 골프장을 돌며 정례대회를 갖는다. 특히 시즌 오픈 대회인 4월 대회는 창립 20주년 기념을 겸해 참가자 모두에게 오프닝 선물을 증정하는 등 성대하게 연다. (443)956-9171
본격적인 산행시즌을 맞아 등산동우회도 회원을 보강하고 시산제 등을 준비하고 있다.
들뫼바다(산행대장 박춘기)는 4월 첫 주인 6일과 7일 셰난도어 스토니맨 산정에서 토요산행팀과 일요산행팀이 각각 시산제를 지낸다. (410)302-6050
‘메릴랜드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산사모, 회장 고일영)은 산우를 모집하고 있다. 산사모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출발,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근교의 산을 돌아보고 있다. (240)460-4616
하워드노인회(회장 명시복)는 내달 3일(수) 오전 7시 30분 엘리콧시티 소재 센테니얼공원에서 걷기운동을 시작한다.
한편 풍물패 한판(회장 박기웅)은 4월 8일(월)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볼티모어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에서 무료풍물강습을 시작한다. 이 강습에는 꽹과리, 북, 장고, 징 등 사물 악기의 기본 장단 및 영남 가락을 가르친다. 대상은 남녀노소 제한이 없다. (443)677-2049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