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세종한미문화교육원이 되겠습니다.”
올해 4월25일 오후 6시30분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리는 ‘세종한미문화교육원 제5회 기금모금 연례만찬’ 준비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조혜경(사진) 회장은 미국내 타인종 교사와 입양아 가족 및 한인 2세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첨병이다.
고려대학 간호학과를 나와 1977년 간호사로 이민 왔지만 곧바로 교육학을 전공하고 30년 넘게 교육 전문가로 활동해온 조 회장은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해 특히 타인종 교사를 대상으로 한국 알리기에 주력해왔다.
올해 연례만찬에 초빙된 기조연사도 교사출신으로 ‘코리아 아카데미 포 에듀케이터(KAFE·www.koreaacademy.org)’를 창립한 메리 카너씨다. 한국 역사에도 정통한 카너씨는 이날 ‘미국인은 한국에 대해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를 주제 강연하고 이날 참석 예정인 300여명의 타인종 교사와 입양아 가족, 한인 2세에게 한국과 한국문화, 역사를 설명할 예정이다. 카너씨는 평소 ‘일본은 아직도 뉘우치지 않고 있다’며 일본의 역사왜곡을 강하게 비판하는 등 올바른 역사 정립에 대한 사명을 갖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조 회장은 “세종한미문화교육원은 향후 교사들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에 더욱 주력하겠다”며 “이미 세종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다녀온 타인종 교사들이 네트웍을 형성해 타인종 교사에 대한 한국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 캠프와 한국방문(타인종교사 입양아 가족 등), 학군별 웍샵, 초기이민 학부모 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세종한미문화교육원은 이번 연례만찬을 통해 7만 달러 기금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비는 일반 200달러, 학생 및 교사는 100달러다.
올해 7월에는 타인종 교사 10명, 입양아가족 13명, 한인 2세 5명 등 총 30명 규모로 한국방문 프로그램도 앞두고 있다. ▲연례만찬 문의: 845-548-8687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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