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KB 컨퍼런스, 30일 미동부 확대 첫 대회
이달 30일 맨하탄 컬럼비아 대학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제5차 연례 컨퍼런스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뉴욕한인생명과학자협회(NYKB) 강민석(사진) 회장은 올해 행사<본보 2월21일자 A8면>에 거는 기대가 크다.
2008년 창립 후 300여명의 회원을 둔 협회로 성장하면서 그간 뉴욕 일원 한인 생명과학자들의 학술교류의 장으로 활용되던 컨퍼런스를 올해는 미동부로 확대하면서 생명과학 분야에서 명성 높은 한인 과학자들을 다수 초청한 덕분에 참가신청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전 등록자를 기준으로 예년에 80여명이던 참가신청은 올해 이미 120명을 넘어섰고 동반 참석자까지 포함하면 최소 150명이 될 전망이어서 예년보다 2배 가까운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컬럼비아 대학 메디컬 센터 알츠하이머 연구소에서 치매 연구를 하고 있는 강 회장은 “뉴욕 일원에 생명과학 분야에 몸담고 있는 실력 있는 한인 연구학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보스턴이나 워싱턴 DC 등 인근 지역에 비해 리크루트면에서는 뉴욕이 그간 주목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고의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역대 최대의 관심이 쏠린 이번 컨퍼런스가 뉴욕 일원 한인 생명과학자들의 연구 성과 등을 널리 알리는 발판이 되고 참석자 증가로 서로간의 유대를 강화하며 네트웍을 활성화시키는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 그간 저명한 한인 학자들의 강연을 가까이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 협회가 성장하면서 미동부는 물론 미서부와 한국까지 확대돼 앞으로 더욱 훌륭한 학자들이 뉴욕에서 만나 교류하는 장이 되길 희망했다.
강 회장은 이미 1970년대 중반에 뉴욕 일원 한인 생명과학자들의 교류가 있었던 사실적 자료를 입수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는 아직도 현역에서 활약 중인 원로 과학자들과의 특별한 만남도 기대된다고.
컨퍼런스는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을 포함한 일반인도 참석할 수 있으며 이미 지난달 말 등록은 마감됐지만 협회는 추가 참가자 신청도 현장에서 접수받을 예정이다. ▲참가신청: nykb2008@gmail.com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8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