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철 기장, 새 비행기 마련 조종사 양성 박차
“다시 하늘로 오릅니다. 같이 오르실 분 없나요?”
뉴욕한인조종학교 신상철(67) 기장이 새로운 4인승 비행기를 마련하고 한인 예비 조종사 양성에 다시 착수했다. 지난해 허리케인 샌디로 파손된 비행기를 새로 교체한 것으로 이전에 운행하던 비행기는 최대 풍속 90마일을 기록한 샌디의 강풍을 이기지 못한 이웃 비행기가 덮쳐 ‘수리불가 처분’을 받았었다.
신 기장은 “새 비행기를 구매하기까지 약 5개월 동안 마치 삶이 중단된 것처럼 힘들었다”며 “다시 하늘로 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 기장이 공개한 새 비행기는 프랑스 소카타가 제작한 TB-9 탐피코 기종으로 1994년에 생산됐다.
경비행기의 수명이 60년가량임을 고려하면 아직 젊은 청년처럼 ‘팔팔’하다는 것이 신 기장의 설명이다. 단발 엔진을 갖췄고 갈매기와 비슷한 날개 모양을 하고 있는 것도 주요 특징이다.
신 기장은 뉴욕 유일의 한인 비행학교를 운영하며 많은 한인들에게 조종사의 꿈을 이뤄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인 청소년 10여명을 초청해 무료 비행체험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함지하 기자>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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