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 다채로운
부활행사로 축하
부활절을 맞아 31일 지역한인기독교계는 다채로운 축하행사를 통해 예수 부활의 즐거움을 나눴다.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윤종만 목사)는 31일 루더빌 소재 볼티모어교회(이영섭 목사), 콜럼비아 소재 경향가든교회(한태일 목사), 서번 소재 사랑의 교회(권덕이 목사), 실버스프링 소재 한우리교회(박우원 목사) 등 4곳에서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갖고, 참 신앙의 회복을 다짐했다. 이 연합예배는 사회와 기도, 설교, 헌금기도, 축도 등을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나눠 맡아 진행, 화합의 기운을 높였다.
경향가든교회에서 한태일 목사가 인도한 연합예배는 신동식 목사(그레이스 감리교회)의 기도, 강장석 목사(예사랑교회)의 설교, 김영기 목사(든든한교회)의 봉헌기도, 명돈의 목사(예루살렘장로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강장석 목사는 ‘나를 믿는 자’를 주제로 한 설교에서 “예수의 부활을 보며 두려워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며 “진정한 부활은 영생이며, 믿는 자는 다시 살아나고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역한인교회들은 부활절에 앞서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 성금요일 성찬식 등을 가졌고, 부활절에는 연합예배와 함께 칸타타 등으로 축하했다.
한편 천주교와 성공회 교회들도 부활대축일 미사 등을 가졌다.
볼티모어한국순교자천주교회(김용효 신부)는 28-30일 밤 성목요일 주님만찬 미사, 성금요일 주님수난 예식, 성토요일 부활성야미사를 가진데 이어 31일 오전 예수부활 대축일 미사를 거행했다.
김용효 신부는 강론을 통해 “부활은 새로운 창조이자 우리들을 위한 축제이므로 예수의 부활을 기뻐하고 감사하자”며 “함께 부활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희생과 봉헌,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나눔의 삶을 살자”고 당부했다.
성공회 엘리콧시티 성요한 교회(이완홍 신부)도 31일 오전 감사 성찬례 미사를 가졌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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