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김지연(Chee-Yun)이 오는 27일 오후 8시 앰배서더 오디토리엄에서 패사디나 심포니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얼린 콘첼토를 협연한다.
이 연주회에 앞서 지연은 24일 오후 6~8시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과 패사디나 심포니가 공동주최하는 파티에 참석, 팬들과 만남과 교제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의 정원에서 열리는 이 파티의 참석자들은 27일 열리는 콘서트 티켓도 받고 뮤지엄도 둘러볼 수 있으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와인이 제공된다. 티켓은 75달러.
‘흠잡을 데 없는 테크닉, 눈부신 음색, 강렬한 예술성으로 오대륙의 청중을 매혹시키는 연주’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가다운 연주’ ‘압도적인 기교와 음악성을 지닌 연주’ 등의 찬사를 듣는 김지연은 8세 때 한국일보 콩쿠르에 입상하면서 음악계에 데뷔했다.
13세에 줄리어드에 입학했고 15세 때인 1984년 뉴욕 필하모니 오디션 우승, 1985년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우승, 1989년 국제오디션 주관 영 콘서트 아티스트 1위, 1990년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 1994년 칸느 클래식상 최고의 데뷔상 등 수많은 수상경력을 가진 그는 열다섯 살 때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니와 협연했고, 이후 필라델피아, 런던 필하모닉, 토론토, 휴스턴, 시애틀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1993년 백악관에서 초청 공연을 갖기도 했다.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바이얼린 ‘엑스 스트라우스’(1708년산)를 사용하고 있는 그는 현재 달라스의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교(SMU)에서 교수로도 활동하며 후학 양성과 연주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티켓 구입 문의는 (626)793-7172, www.pasadenasymphony-pops.org
Pacific Asia Museum 45 N. Los Robles Ave. Pasadena, CA 91101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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