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즈 팍 한인회(회장 장기봉)가 퀸즈 한인회(회장 류제봉)가 전개 중인 한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한인 타운 입점 반대 운동<본보 3월27일 A4면>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팰팍 한인회는 1일 ‘미주 한인시장에서 한국기업과 교포사업과의 공생방안 협조’ 제하의 관련 성명서를 뉴욕총영사관과 한인단체 등에 전자메일로 발송하고 한국의 유명 프랜차이즈가 한인 타운에 진출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성명서에는 “골목상권을 무너뜨리는 비정상적인 상도덕으로 정부에 의해 골목에서 물러나야 했던 기업이 미국 땅에 와서 다시 한인 골목상권을 무너뜨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대기업의 이름에 걸맞게 미국 주류시장에 진출해야지 한인 골목상권에 피해를 주면서 한국에는 미국시장 진출이라는 허울 좋은 명목을 내세우는 것은 옳지 않다”는 등의 내용이 실려 있다.
이어 “꼭 한인 시장 진출을 원한다면 30여 년 동안 텃밭을 가꾸며 살아온 한인상인들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갖고 한인사회를 찾아주길 바란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장기봉 회장은 “얼마 전 팰팍에서도 한국의 유명 프렌차이즈 한인 타운 입점이 이슈화 된 적이 있다”며 “한인 골목상권의 생존권을 걱정하는 퀸즈한인회의 한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한인 타운 입점 반대 운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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