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선수들, 한국 교류 잦아져
한미 프로야구계를 오가는 선수들이 볼티모어에서도 잦아지고 있다.
오리올스는 최근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 뒷문을 담당했던 스콧 프록터(36)를 샌프란시스코에서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프록터는 일단 트리플A팀인 노폭에서 중간계투로 출전하며 대기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뉴욕 양키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프록터는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거쳤다. 일년간 두산의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프록터는 35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일조했지만 블론세이브 7개를 기록하는 등 투구 내용이 다소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이후 프록터는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와 달리 한국의 한화 이글스 투수 대나 이브랜드(30)는 지난 31일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국내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이브랜드는 지난 시즌 볼티모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14경기 1패 평균자책점 4.73, 마이너리그 14경기 5승5패 평균자책점 2.79를 각각 기록했다.
두산이 새로 영입한 개릿 올슨(30) 또한 지난 2007년 볼티모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슨은 2009년 시애틀로 이적한 이듬해 불펜투수로 35경기에 출전했다. 2010년 이후 마이너리그에서도 선발로 뛴 경험이 없다.
한편 오리올스는 올스타 2회 경력의 베테랑 우완 투수 프레디 가르시아(36)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과거 시애틀-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가르시아는 통산 151승을 기록 중이다.
오리올스의 일본인 투수 와다 츠요시(32)는 팔꿈치 부상으로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오른손 투수 스티브 존슨, 내야수 윌슨 베터밋 등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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