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BBQ 먹으러 플러싱 가는 한인사회 파트너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에드워드 맹가노(Edward P. Mangano) 카운티장은 플러싱과 롱아일랜드 지역의 한인행사에 어김없이 나타나 환한 웃음을 보여준다. 뉴욕 최초의 한글이름이 붙여진 ‘아름다운 거리’ 명명식, 뉴욕한인의 밤, 설날잔치, 낫소카운티 지역 숯불구이 한식당 허가 등등 한인행사는 물론 그가 관장하는 낫소카운티지역 아이젠하워팍에는 뉴욕 최초의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가 섰고 오는 가을에는 홀로코스트 기념관에 일본군과 유럽 위안부 할머니들의 참상을 알리는 특별전시관이 마련됨으로써 한인들과의 우호적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맹가노 낫소카운티장을 이메일 인터뷰하여 하는 일과 정치관, 한인사회와의 소통에 대해 들어보았다.
■ 맹가노 행정부가 하는 일
2010년 1월1일, 에드워드 맹가노(공화당)는 낫소 카운티장으로 취임하면서 같은 날 자신의 공약대로 낫소 카운티 내 주택 소유자들에게 부동산세의 5%에 상당하는 낫소 카운티 가정 에너지세를 폐지시켰다. 그는 주민들의 주머니에 세금을 다시 돌려준 최초의 카운티 행정관이다. 맹가노는 2개의 성공적인 주민과 카운티간의 협력관계를 통해 연간 3,500만달러이상을 절약하였다. 주민과 카운티간의 협력관계의 하나는 비올리아 운송회사에 일일 운행을 맡겨 2012년 1월에 시작된 낫소 카운티 버스시스템으로 이 협력관계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와 운행 경로에 대한 유지관리가 가능한 운송수단을 제공함으로써 1년에 3,000만달러이상의 세금이 절약되었다.
납세자를 보호하고 소모성 지출을 억제하는 외에도 맹가노 카운티장은 일자리 창출과 일터로 돌아오게 함으로써 낫소 카운티 경제를 재건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기업가 출신인 맹가노는 뉴욕 비즈니스 환경이 맞닥뜨린 어려움에 대하여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 맹가노는 낫소 카운티로 사업을 옮기거나 사업을 확장할 사업가를 지원하기 위한 개발 전문가와 사업 자금 공급자를 연계한 경제개발팀을 구성했다. 전에 있던 그루먼 네이비 프로퍼티로 필름 및 텔레비전 산업은 물론 국토방위관련 일자리, 하이텍 관련 일자리를 끌어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카운티는 이들 산업들로부터 일자리와 수입이 늘고 있다.
맹가노 카운티장이 주도하는 카운티 경제 개발 팀과 낫소 카운티 산업개발청은 낫소 카운티에 근 4,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유치했다. 독립적 경제 분석사인 카모인 어소시에이트는 낫소 카운티의 일련의 경제 활동을 통해 30억달러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다고 말하고 있다.
21세기를 위한 일자리를 대비하는 노력의 하나로서 맹가노는 낫소 카운티에 환경 관련 일자리와 청정에너지 사업 기지를 끌어 오는 것을 과업으로 삼고 있는 한편, 미래 세대를 위하여 재개발 공업 단지를 정화시키는 일에도 열심이다.
새로운 일자리를 끌어오고 부동산세 증가 없이 카운티의 총수입을 증가시키려는 맹가노 카운티장의 노력을 ‘가속 낫소 나우 플랜( Accelerate Nassau Now Plan)’이라 부른다.
맹가노는 햄스테드 타운의 복합 조닝 지역에 인접한 총 77 에이커 규모를 재개발하여 현재의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센터를 허브(HUB)로서 더욱 키울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12년에는 마이클 필드에 개인 투자 자금을 통해 새로운 엑스포 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아이젠 하워 팍에 트윈 아이스 링크를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 맹가노의 임기 전반에 걸쳐 그는 납세자들에 대한 증세 없이 낫소 카운티를 재건설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2년 10월 낫소카운티는 허리케인 샌디로 황폐화 되었다. 맹가노는 복구 및 재건에 필요한 기금을 의회에 청원했고 셸터, 식량배급소, 더운물 샤워장, 세탁장, 보험, 이재민 재난청 지원센터 등의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허리케인 복구펀드를 마련하고자 낫소카운티 비즈니스 복구센터도 열었다.
■일문일답
-롱아일랜드 카운티장으로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한인커뮤니티와는 어떤가?
▲매일 나는 낫소 카운티에 거주하는 130만명의 다양한 주민들 입장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적으로 보다 안정된 풍토가 만들어 지도록 일하고 있다. 높은 세금이 일자리를 없앤다고 믿는다. 나는 지난 3년간 부동산세를 동결시킬 수 있게 하기 위해 소모적으로 지출되는 2억 9,000달러를 삭감했다. 그리고 나는 미주한인 사회를 지원하기 위하여 자문 그룹을 결성했다.
좀더 나은 커뮤니티를 만들려는 나의 행정에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회장인 데이빗 리, 롱아일랜드 컨서바토리의 김민선 학장이 함께 일해 왔다. 김민선 학장과 제프리 김을 낫소 카운티 인권국 위원으로 임명했으며 우리 커뮤니티에서 태권도를 널린 알린 YH박과도 파트너 관계이다.
-당신은 왜 정치인이 되었는가? 졸업한 학교와 정치적 경력은?
▲나는 베스페이지에서 자랐고 대학시절 내내 빌딩 잡역부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호프스트라 대학과 호프스트라 로스쿨을 졸업하고 1988년에 뉴욕 주 변호사가 되었다.
신문을 발간하는 한편 리브킨 레들러 유한책임회사에서 9년간 고문 변호사로 일하는 등 계속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 왔고 많은 자선단체 및 친목단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왔다. 2009년 카운티 행정관이 되기 위해 의원직을 사임하기까지 17지구 카운티 의원으로서 7번의 임기를 지내는 등 광범위한 경험을 쌓았다.
나는 90년대에 2만개의 일자리가 있었던 과거의 노스럽 그루먼 프로퍼티를 재건하기 위해 베스페이지의 내 이웃들과 함께 일하고자 정치에 뛰어들었다. 우리는 열심히 일했고 이제 이 프로퍼티에 다양한 업종의 1만 5,000개의 일자리가 돌아왔다.
우리는 우선적으로 국토 방위 센터, 하이 텍 무료 직장 안내, 100 에이커의 산업단지, 1,000채의 적정한 가격의 시니어를 위한 주택을 포함하여 동영상과 텔레비젼 제작 스튜디오 등을 유치했다.
오늘날 이 프로퍼티는 수십개 회사의 터전이 되었으며 이는 지역 경제를 더욱 강하게 하며 또 뉴욕주를 넘어 추가적인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는 등 최근의 노스럽 그루먼사가 든든히 서게 하는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항상 낫소 카운티 주민의 강력한 리더로 자리매김하려 노력해 왔다.
-당신이 존경하는 정치인은 누구이며 왜 그 분을 존경하는가 ?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고 납세자를 굳건히 서게 하는데 헌신했기에 그 분을 존경한다.
-롱아일랜드 지역에 한인들이 점점 늘고있다. 한인들 모임에 자주 나가는가?
▲나는 낫소카운티와 플러싱 지역의 코리안 아메리칸 이벤트에 많이 참여한다. 낫소카운티 행정부의 중요한 자리에 한인 멤버를 임명하기도 하고 가끔 코리안 BBQ를 먹으러 플러싱을 방문하곤 한다.
-많은 한인들이 롱아일랜드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카운티 행정관으로서 그들을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낫소 카운티 IDA 사무실은 스몰 비즈니스를 찾거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오픈하거나 확장을 하려는 사람에게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낫소카운티 IDA에 전화하면 우리가 제공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알려주고 지원해 준다.
-한국을 방문해 본적이 있는가? 가보고 싶은가?
▲아직 가 본적은 없다. 그러나 우리 카운티 행정부와 파트너가 될 기회가 있다면 기꺼이 방문할 것이다.
-한국문화에 대해 아는 것은? 싸이가 부른 ‘강남스타일’ 노래를 들은 적 있는가?
▲그동안 낫소 카운티에서 열리는 많은 코리안 이벤트에 참여했다. 나의 아들들은 가끔 라디오에서 나오는 강남스타일 노래를 즐겨 듣는다.
-당신 아버지가 한국전쟁 참전군인이라 들었다. 가족관계는?
▲나의 아버지 존 맹가노는 한국 휴전선 비무장지대에서 2년간 복무했다. 나는 현재 배스페이지에서 아내 린다, 두 아들 살바토레와 알렉산더와 함께 살고 있다.
-취미는?
▲클래식 카(Classic Car) 에 관심이 많다.
-낫소 카운티 행정관으로서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일과 목표는 무엇인가?
▲나의 목표는 기업과 카운티 거주민들이 더 번성할 수 있게 하고 좀 더 좋고 좀 더 찬란한 낫소 카운티를 만드는 것이다. 내힘이 닫는 한 세금을 동결하고 기업들이 카운티 거주민에게 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강한 경제적 토양을 조성하는데 전념할 것이다.
-한인사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낫소 카운티는 한인 사회를 언제나 환영한다. 우리를 방문하면 우리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기꺼이 알려주고 돕고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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