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영사관, 주미대사 교체 후속인사 ‘술렁’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미국을 비롯한 주요 4개국 대사 내정자를 발표하면서 향후 재외공관들에 불어 닥칠 후속인사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새 정부가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 공유를 강조하면서 최영진 현 주미대사를 전격 교체하자 뉴욕총영사관을 비롯한 미주지역 공관들이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최 주미대사는 지난해 3월 부임해 근무기간이 1년 밖에 지나지 않은데다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방문을 불과 한 달밖에 남겨두고 있지 않아 유임이 점쳐져왔던 게 사실이다.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주미 대사가 새롭게 임명된 만큼 미주지역 공관 인사도 곧 발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4월 들어 차관보를 비롯 주요 실·국장 인사가 예정돼 있어 공관장 인사와 맞물려 외교부에 한바탕 인사태풍이 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외공관장 전원이 박근혜 정부 출범과 동시에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점도 인사태풍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 교체에 많이 놀랐다. 외교부의 통상 기능이 없어진 것과 맞물려 분위기가 뒤숭숭한 게 사실”이라며 “주미대사 내정자가 발표됐기 때문에 언제든 재외공관 인사가 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조진우 기자>
A4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