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일 창립식을 앞두고 홍보차 2일 본보를 방문한 재미한인월드포럼(KAWF)의 심운섭(왼쪽) 회장과 김진홍 출판위원장.
이달 26일 열리는 창립식에 지역 한인들을 초대한 재미한인월드포럼(KAWF·회장 심운섭)<본보 3월28일자 A8면>의 비전은 확고하다.
창립식 홍보차 2일 본보를 방문한 심운섭 회장과 김진홍 출판위원장은 한인 1.5·2세들에게 한국 역사를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 세대인 1세들이 이민자로 살아오며 개척해 일군 값진 인생 여정에도 관심을 갖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여 년간 한국어 교육에 몸담아 온 관계자들은 한인 1.5·2세들이 지리적으로 먼 거리인 한국의 역사에 사실상 깊은 관심을 갖기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며 한인 이민사에 이들의 관심을 유도하려는 것이 포럼 설립 추진 배경의 하나라고 밝혔다.
이에 소박하게 열심히 산 한인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10~15쪽 분량의 단편으로 엮은 ‘진솔한 코리아 아메리칸의 이야기’와 한인 역사와 문화를 포함한 ‘재미한인 이민사와 문화’ 출판도 계획 중이다.
KAWF는 특히 한국과 미국이 융합된 퓨전 이민문화와 이민자들의 생생한 삶을 기록해 한인 1.5·2세들에게 전수하는 동시에 미 주류사회에도 전파해 재미 한인 후손들의 자아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줌으로써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해 전 세계에 기여하는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창립식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이날 김해암 박사의 ‘문화철학 및 한인문화’ 강연과 서라미씨의 가야금 연주공연과 전통무용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이민자들의 힘들지만 열정이 담긴 생생한 경험담을 나누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맨하탄 68가 코넬의대 교수 회관에서 열리는 창립식은 이달 20일까지 사전예약이 요구된다. ▲문의: 203-450-2300, 203-371-7873 ▲전자우편: csksshim@gmail.com <오경민 인턴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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