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싱턴마켓, 개축 공사로 음식명소 탈바꿈 시도
몬다우민 몰, 구 MVA건물 철거 후 상가 신축
한인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볼티모어시내 대형 상가들의 개축이 활발하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다운타운 서부 렉싱턴 마켓은 광범위하고 다양한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음식명소로 거듭 나기 위해 외양 및 내부를 바꾸려 하고 있다.
231년의 역사를 가진 이 마켓은 또한 내부 고객들의 이동을 더욱 용이하게 개선하는 한편 건강 식품 등 경기 부양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 마켓은 영업전문기관 및 건설회사, 재정 전문업체 등으로부터 마켓을 외관적으로 더욱 눈에 띄고, 상업적으로 성공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제안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개스퍼 젠코 볼티모어공영마켓사 사무총장은 “기존 마켓 고객들을 계속 유지하면서 고객 기반을 확장하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마켓은 2,000만-2,500만 달러 예산의 이 공사에 대해 5월 1일 예비 제안 모임을 가진 후, 7월 12일까지 제안을 접수한다. 렉싱턴마켓 이사회는 9월 2일 계약업체를 발표한다.
젠코는 계약업체가 결정되면 공사는 4-6개월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며, 아직 계획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새 단장을 비롯 조명, 환기, 부스 개선 등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젠코는 현재 두 개의 건물로 이뤄진 마켓은 12개 가량의 점포가 비어 있다며, 개축이 새로운 업체의 유치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켓에는 현재 108개의 점포가 영업하고 있다.
한편 시 서부의 유서 깊은 샤핑몰인 몬다우민 몰은 구 MVA 건물을 철거하고 3만8,000평방피트의 새 샤핑건물을 짓는다. 새 건물에는 ‘로스 드레스 포 레스’가 2만5,000평방피트, Deal$가 1만평방피트, 또 다른 유명 소매점이 2만5,000 평방피트를 사용하기로 이미 예정돼 있다.
로메인 스몰우드-스무트 몰 제너럴 매니저는 “몬다우민 몰은 50년 이상 그레이터 몬다우민 커뮤니티의 중심을 이뤄왔다”며 “우리의 목표는 가능한 최고의 소매센터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주위 지역을 주거와 근무하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몰은 지난 2008년 22만5,000평방피트의 확장과 함께 기존 36만평방피트에 대한 내부공사를 마쳤다. 이로 인해 볼티모어의 유일한 타겟 스토어가 들어서고, 파크 앤드 라이드가 업그레이드됐으며, 새로운 샤핑 기회가 주민들에게 주어졌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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