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대 직업군의 연봉이 지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계속해서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CNN이 연방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고용하고 있는 소매업체 판매원(4,340만명)의 2012년 중간 연봉은 2만5,310달러로 조사됐다. <도표 참조>
10대 직종 가운데 간호사(2,633만명)들만의 중간 연봉이 4만달러를 넘는 것(6만7,930달러)으로 밝혀졌다. 대부분 직종의 연봉은 2만달러 중간대에 머물렀으며 조리사 등의 경우 1만달러대를 넘지 못했다.
불경기 지속으로 인해 미국 중산층 가정의 중간 연봉은 지난 2000년에 비해 4,000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노동자들의 연봉이 크게 인하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18세부터 34세까지 노동자의 중간 연봉은 지난 2006년 2만2,312달러에서 2011년에는 1만9,000달러로 크게 줄었다.
최근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실업률이 낮아지고는 있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과반수(58%)가 넘는 신규 직장들은 시간당 급료가 전국 중간치인 13.83달러에 못 미치는 낮은 봉급의 직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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