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플러싱에서 불법 매춘을 하다 적발되는 한인여성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30대 한인남성이 성매수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은 지난 4일 오후 11시께 퀸즈 플러싱 패링턴스트릿 인근 도로변에서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성매매 단속을 펼쳐 한인 김모(33)씨를 비롯해 중국계 1명, 백인 3명 등 모두 5명의 남성을 성매수 혐의로 붙잡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실제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는 여성을 투입시켜, 이 여성에 접근해 성매수 의사를 밝힌 후 돈을 지불한 남성들을 현장에서 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본보와 통화에서 “불법 매춘행각을 벌이는 여성들에 대한 단속은 물론 이 같은 불법 매춘을 부추기는 성매수 남성들에 대한 단속도 강도 높게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김씨를 비롯한 체포된 남성들은 퀸즈검찰청에 넘겨져 기소된 상태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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