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 시민 설문조사, 범죄 대처에는 긍정적
볼티모어 주민들의 시 공공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떨어졌지만 폭력범죄 및 마약에 대한 대처는 진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볼티모어대 쉐이퍼 공공정책센터의 연례 볼티모어 시민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정부의 공공서비스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2011년 33%에서 지난해 37%로 늘었다.
이와 달리 시소방국의 업무에 대해서는 65% 가량이 우수하다고 응답, 가장 높은 만족률을 보였다.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일 년 전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역시 폭력범죄였다. 폭력범죄가 심각한 문제라는 응답자는 57%에서 53%로 줄었고, 마약문제에 대해서도 90%에서 81%로 감소했다.
관광명소가 밀집된 다운타운의 안전에 대해서는 3/4가 낮에는 안전하다고 말했지만, 야간에는 35%로 뚝 떨어졌다.
이 보고서는 시정부가 예산 배정 및 개선, 자원 활용 등의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주민들은 교육문제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주민의 39% 가량은 시의 공립학교가 우수하다고 응답하고, 31%는 괜찮다고 말한 반면 19%는 미약하다고 답변했다. 시의 청결상태에 대해서는 반응이 다양했다. 자신의 동네가 깨끗해졌다는 주민은 61%에서 57%로 다소 줄었다.
하지만 쓰레기 수거에 대해서는 57%가 나아졌다고 응답, 이전 50% 보다 늘었다.
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시장은 책임있는 예산 집행 및 현 주민들의 최우선 관심사에 초점을 두고 볼티모어의 개선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연방센서스국의 자료에 따르면 시는 이 기간 동안 수십년에 걸친 인구 감소를 끝내고 1,100명의 주민이 늘었다.
쉐이퍼센터가 지난해 4-6월 18세 이상 시민 1,786명을 상대로 전화로 견해를 물은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2%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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