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를 포함한 미국의 일부 대도시들의 부동산 경기가 활황을 지속하면서 또 다른 부동산 버블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LA타임스는 12일 부동산시장 온라인 분석업체 레드핀닷컴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LA와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워싱턴 등 일부 대도시의 집값이 가파른 속도로 오르면서 지난 2007년과 같이 또 다른 부동산 버블사태가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특히 부동산시장 외에는 경기 회복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점을 들어 주택가격이 현 속도로 인상될 경우 집을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소비자들이 크게 줄어들 것이며 최근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도 가격하락으로 인해 차압 위기에 놓이는 제2의 부동산 버블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레드핀의 클렌 켈먼 수석 애널리스트는 “LA의 많은 주택 소유주들이 지난 2000년 중반에 가장 가격이 비쌀 당시 주택을 구입해 좀 더 가격이 오르기만 기다리고 있으면서 매물부족과 주택가격 급등현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들이 대거 매물을 시장에 내놓을 경우 가격 버블이 터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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