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한국문화의 밤 K-Pop·댄스공연 다채 타인종 등 400여명 만끽
UC 샌디에고 캠퍼스에 한국 전통의 ‘풍물놀이’가 가득 울려 퍼졌다.
지난 12일 UC 샌디에고 한인대학생협회 Ko.SCA(회장 장준호)와 KASA(회장 전다래)가 공동 주관한 ‘제2회 한국문화의 밤’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 대학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인 대학생들은 물론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한 아시아 학생들과 미 주류 학생들을 포함해 약 4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해 끝날 때까지 시종 일관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샌디에고 풍물학교(박호신 상쇠)가 팀들이 청사초롱을 앞세우고 꽹과리, 장구, 북, 징의 네 가지 악기를 기본으로 진을 구성하며 선보인 ‘마당놀이’는 참석자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UC 샌디에고에 2학년생인 장현지양은 “여태 미국에 살면서 이런 공연은 처음”이라면서 “K-Pop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졌는데 이번 마당놀이를 보면서 새삼 조국 문화에 대해 또 다른 점을 접하게 됐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의 밤 행사에는 K-Pop 댄스 팀을 비롯해 총 10개 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강렬한 비트 음악에 맞춰 선보인 비보이 그룹의 댄스공연과 한국 유명가수 그룹을 흉내 낸 아마추어 그룹들의 공연은 관중과 함께 한 뜨거운 한 마당이었다.
Ko.SCA 장 회장은 “이번 행사에 댄스 및 가요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한인 학생들과 함께 타 커뮤니티 학생들이 대거 참석했다”며 “지난해에는 한인 학생들이 많이 참석했지만 올해에는 오히려 주류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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