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25일 메츠vs다저스 3연전 앞두고 한인들 관람 열풍
메이저 리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괴물투수 류현진(LA 다저스)의 첫 뉴욕 방문 경기를 앞두고 뉴욕 일원 한인 야구팬들이 한껏 들떠 있다.
류현진이 오는 23~25일까지 열리는 뉴욕 메츠와 LA다저스의 3연전을 맞아 퀸즈 플러싱의 시티필드구장 등판이 유력해지면서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한 관람 열풍이 서서히 불고 있는 것이다.실제 ‘헤이코리안’ 등 뉴욕일원 한인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류현진의 등판 일정을 문의하거나 함께 응원하기 위해 단체 관람을 제의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특히 일부 한인 야구팬들 경우 직장에서 하루, 혹은 반나절 휴가를 내고서라도 야구장을 찾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자칫 시티필드가 한바탕 코리안 물결로 가득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맨하탄에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 권보람(33) 씨는 "류현진의 경기를 보면서 한인으로서의 깊은 자부심을 느끼던 차에 뉴욕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응원전을 펼칠 계획을 세웠다"며 "플랜카드도 준비해 류현진 선수에게 꼭 힘과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2승1패, 방어율 2.89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오는 20일 출전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전까지만 등판예고가 돼 있을 뿐 메츠전 등판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크리스 카푸아노, 조시 베켓, 채드 빌링슬리 등 5인 선발로 꾸려가고 있으나 지난 16일 카푸아노의 부상으로 등판 일정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카푸아노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경우 25일 메츠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류현진의 등판일정과 입장티켓 구입 정보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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