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내달 4일 개최… 단체들 대거 동참 고전무용·풍물놀이·태권도·복음성가 다채
한인회에서 내달 4일 여는‘한국문화예술제’ 준비위원들이 성공적 행사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오지희 준비위원장, 전상기, 심재운, 장성훈 준비위원.
샌디에고 한인회(회장 전상기)가 내달 4일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예술제’ 행사 준비를 위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인회는 지난 2월 열린 이사회에서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한인 1.5세 자녀들에게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는 취지로 예술제를 안건으로 상정, 이사회에 승인을 얻은 후 초대 샌디에고 무용협회장을 지낸 오지희 상임이사를 준비위원장으로 위촉하는 등 세부일정을 확정지었다.
현재 총 6명의 준비위원들은 매주 월요일 한인회관에서 모여 예술제 행사에 따른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동시에 범 커뮤니티 차원에서 행사를 치르기 위해 각 단체의 협조를 적극 구하고 있다.
전 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인사회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것과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 자녀들에게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며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인회에서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시간에 걸쳐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고전무용, 풍물놀이, 태권도 시범 등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무대와 클래식, 복음성가를 아우르는 현대문화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프로그램이 짜여 있다,오 준비위원장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미 주류사회에서도 한국 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많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K-Pop과는 달리 전통문화에 대한 소개는 부족한 점이 많이 있다”며 “이번 예술제에서는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한 무대로 그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술제에서는 다른 행사와는 달리 각 단체의 후원이 크게 늘었다.
우선, 한국 재외동포재단에서 이번 예술제 행사를 적극 후원하고 나섰다.
한인회 측에 따르면 재외동포재단에서는 이번 행사가 미 주류사회는 물론 한인사회에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적극 후원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강동원 미주 기독실업인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강동원씨가 후원회장으로 필두로 해 한미노인회, 무용협회, 시민권자협회가 이번 행사를 공동 후원하고 있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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