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구 17개 통산 타이기록$3타수 무안타 사사구 3개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가 1회 피츠버그 진마 고메스로부터 몸에 볼을 맞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 톱타자 추신수가 한경기에 두 차례나 몸에 맞는 공으로출루했다. 추신수는 2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계속된 지구라이벌 피츠버그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몸에 맞는 공 2개와볼넷 1개로 세 차례 출루했다. 출루율은 5할을 작성한 셈.
추신수는 이날 몸에 맞는 볼 시즌16·17개째를 잇달아 맞아 2009년 자신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 사구(17개)와55경기 만에 타이를 이뤘다. 당시 156게임에 출전한 추신수는 7월에 맞은 5개가 월간 최다 사구 기록이었으나 올 시즌에는 4월에만 10개, 5월 5개를 몸에맞았다. 한 경기에 몸에 맞는 공 2개를기록한 경우도 지난해까지 한 번도 없었으나 올 시즌에만 벌써 두 차례 나왔다. 4월 22일 마이애미전에서 개인 통산처음으로 한 경기 두 차례 사구를 맞았다.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사구는1900년 이후로는 1971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내야수 론 헌트의 50개다.
이날 현재 시즌 안타와 사4구가 나란히 58개로 같다. 타율은 0.287에서0.283으로 뚝 떨어졌지만, 오히려 출루율은 0.440에서 0.441로 약간 올랐다.
피츠버그 투수들의 공은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연달아 추신수 몸쪽으로달라붙었다. 피츠버그 선발 진마 고메스는 1회 초구부터 제구가 흔들린 모습을 보이더니 4구째 몸쪽 싱커의 제구에 실패해 추신수를 맞히고 말았다.
추신수는 잭 코자트의 3루타 때 홈을밟아 시즌 42번째 득점을 올렸다.
2회에 바뀐 투수 빈 마자로와 대결한 추신수는 특유의 선구안으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이어진 잭코자트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4회 마자로와의두 번째 대결에서 또 사구에 맞았다.
세 차례 사4구로 1루를 밟은 추신수는그러나 안타는 한 개도 치지 못했다. 7회 세 번째 투수 브라이언 모리스를 상대로 시속 94마일의 직구에 방망이를돌렸으나 2루수 땅볼로 잡혔다. 8회에는 2사 만루 기회에서 스탠딩 삼진으로 돌아섰고, 4-4로 맞선 연장 11회 1사 1루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신시내티는 4-2로 앞선 8회 개릿 존스에게 동점포를 얻어맞아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는 연장 11회말 2사 1, 2루에서 트래비스 스나이더에게 끝내기안타를 맞아 4-5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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