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체 애스트로스에 3승6패$ 8연승 후 2승5패
휴스턴 애스트로스(20승37패)는지난해까지 내셔널리그 소속이었다가 양 리그가 동수 팀(15개)을 만드는 메이저리그의 조치에 따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 편입됐다. 전문가들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를 전망하면서 애스트로스에게 덜미를 잡히는 팀은 지구 우승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에인절스(25승32패)는 2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벌어진 애스트로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4-5로 패했다. 5월31일 첫날 3-6, 1일 둘째날 0-2 셧아웃. 9차례 애스트로스와 맞붙어 팀간 전적 3승6패로 열세다. 리그 최약팀과 맞붙어 승수를 쌓지 못하면장기레이스 운영에서는 플레이오프진출이 사실상 어렵다.
에인절스는 이날 선발 좌완 C J윌슨이 나서 싹쓸이 패만은 면하게해줘야 했다. 7.1이닝 동안 6안타 3실점 9삼진으로 선발 몫은 다했다.
결국 타자들이 통산 9승21패를 기록중인 우완 조단 라일스를 공략하지 못한게 패인이었다. 6회 말 마크트럼보가 시즌 13호 홈런으로 2-3까지 쫓아가 역전도 기대해 볼 만했다. 그러나 불펜이 추가실점을 허용하면서 역전승의 꿈은 사라졌다. 9회 초 개럿 리차드가 등판해 집중3안타를 내주고 2실점하며 스코어는 다시 2-5로 벌어졌다. 9회 말 스타팅으로 마스크를 쓴 행크 콩거최현이 브래드 피콕으로부터 추격에 불을 당기는 투런홈런(3호)을 쏘아 올려 4-5로 쫓아간게 전부다. 마지막 투수 핵터 앰브리즈를 공략하지 못하고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에인절스는 8연승 후 2승5패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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