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점프 스타트’ 시킬 방법을 찾아내기 머리를 싸매고 있는 LA 다저스가 프리시즌 경기 때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기대주 야시엘 푸익(22)을 빅리그로 불러올렸다.
다저스는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2-7로 패한 뒤 테네시주 채타누가에 있는 더블A 팀에서 뛰고 있던 푸익의 승격을 발표했다. 쿠바에서 망명한 외야수 푸익은 더블A에서 타율 0.313에 8홈런 37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단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푸익에 대해 “힘과 스피드에 강한 어깨까지 모두 갖췄다. 팀의 여러 분야를 업그레이드해줄 선수지만 아직 어리기 때문에 너무 큰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푸익을 승격시킨 대신 류현진 대신 마운드에 올라 뭇매(6이닝 6자책점 4피홈런 9볼넷)를 맞은 신인 우완 투수 맷 매길을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냈다.
다저스는 지난주 센터필더 맷 켐프가 부상자명단에 오른데 이어 레프트필더 칼 크로포드도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일요일 경기에 빠져 다른 외야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매팅리 감독은 안드레 이티어의 “성의 없는 플레이”에 불만이 많은 상태다.
푸익보다 먼저 승격된 외야수 스캇 밴 슬라이크는 모두 17개 경기에 나가 친 안타 11개 중 9개가 장타(홈런 4개, 2루타 5개)지만 타율은 0.239로 저조한 편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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