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어바인, 초중고등학생 대상 전문직종 체험 서머스쿨 개설
▶ 과학·의학·예술 분야 의대 수술과정도 견학
UCI 신혜원 교수(왼쪽)와 강석희 고문이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UC어바인이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엔지니어, 화학자, 의사 등 전문 직종의 직업들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2013 서머스쿨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UCI 한국담당 총장 특별고문 강석희(전 어바인 시장)씨는 “어린 나이에 전문 직종 종사자들이 다루는 기구들을 직접 다루고 그 분야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은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3년 전에 완공된 의과대학 교육센터의 최첨단 의료 교육기구들을 직접 다룰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UCI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서머스쿨 프로그램은 의과대학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외과 전문의가 배우는 과목을 중점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다양한 실습 대상체를 이용해 상처를 직접 꿰매기도 하고 수술과정을 수술실 옆 교실에서 지켜볼 수 있다. 첨단기술을 적용한 수술시설인 수술용 로봇을 직접 다루기도 한다.
이 프로그램은 6월17일부터 28일까지 첫 번째 섹션(마감됨)이 진행되며 7월1일부터 12일까지 두 번째 섹션, 7월15일부터 26일까지 세 번째 섹션이 개최된다. 2, 3번째 섹션에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자격은 고등학교 GPA 3.5 이상이어야 하고 올해 졸업 대상자도 등록할 수 있다. 선착순이며 자세한 내용은 www.urology.uci.edu/education_summersurgery를 보면 된다.
10년 넘게 인기를 끌어온 ‘서머 프리메드 프로그램’은 외과를 포함해 모든 의과분야를 전반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역시 UCI 의과대학 교육센터에서 주로 진행되며 올 신청자는 마감됐다. www.som.uci.edu/summerpremed를 참고하면 되며 매년 2~3월께 오픈과 동시에 조기 마감된다.
‘예술대학 서머 프로그램’은 이머징 아티스트와 매소보틱, 미술, 댄싱, 음악 등 7개 분야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프로그램인 메소보틱은 로봇산업과 예술분야를 접목시킨 것으로 참가 학생들이 로봇을 직접 제작해 경연하는 과정까지 강의를 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학년별 등록이 가능하다. http://outreach.arts.uci.edu를 참고하면 된다.
중학생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은 FAB 캠프로 오는 7월15일부터 19일까지, 22일부터 26일까지 각각 개최된다. 컴퓨터와 건축, 화학 등 주로 공과대학의 5개 분야에 대해 다뤄지게 되며 실험과 실습을 함께 할 수 있다. 올 가을 7학년과 8학년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이다. http://sites.uci.edu/fabcamp/about 참고.
초등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영재 프로그램으로 각 학교 선생님들의 추천과 교육구에 우수 학생으로 등록이 된 사람들만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7월8일부터 8월2일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일정 등으로 나눠져 있다. www.giftedstudents.uci.edu/gsa를 보면 된다.
UCI 국제교류 부서 한국 책임자 신혜원 교수는 “다른 대학의 프로그램과 달리 전문 직종의 업무들을 경험해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며 “각 프로그램 따라 저소득자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를 별도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장학금은 주에서 정한 저소득 기준에 따르게 되며 자세한 내용은 sukhee.kang@uci.edu나 hyewons@uci.edu로 문의하면 된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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