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널스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는 7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시즌14호 2루타로 시즌 21호 타점을 기록했다.
7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팍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톱타자 겸 센터필더로 나선 추신수는 이날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볼넷 1개와 1타점을기록했다. 지난 경기 때 한 번도 출루하지 못한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뽑아내면서 타율이 0.276에서 0.277로 약간올랐다. 타점은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10경기만에 처음이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카디널스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의 절묘한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1사 2루 때는 12구 풀카운트까지 가는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다음 타자 잭 코자트가 3루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더 이상 나가지 못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땅볼로물러난 추신수는 7회 마침내 2사 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루 주자 데빈 메소라코를 홈에 불러들여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그 시점에서 레즈는 이미 2-8로 뒤져있었고 결국 경기는 2-9로 완패했다. 카디널스 선발 웨인라이트는 7이닝동안 산발 7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3패)째를 따냈다.
카디널스는 시즌 40승(21패) 고지에 오르며 내셔널리그 중부조에서 2위 레즈(36승25패)와의 격차를 4게임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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