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안방 4연전에서 2연승 뒤 2연패로 LA 다저스의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았다.
다저스는 9일 LA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브레이브스 상대 시리즈 피날레에서 1-8로 완패했다.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불러올려 마운드에 올린 선발투수 맷 매길이 3⅔이닝 동안 홈런 1방을 포함해 4안타와 사4구를 6개나 허용, 7실점하고 조기에 강판되는 바람에 싱겁게 무너졌다.
매길이 불안한 마당에 사소한 실책 하나가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다.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 수비에서 저스틴 업튼이 친 평범한 땅볼 타구를 1루수 에이드리언 곤살레스가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브레이브스는 4번 프레디 프리맨의 우전안타로 1사 만루의 찬스를 만든 뒤 강력한 신인왕 후보 에븐 게티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띄워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는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댄 어글라가 좌월 3점 홈런을 날려 4-1로 전세를 뒤집었다.
브레이브스는 4회에도 2사 만루에서 프리맨이 싹쓸이 2루타를 날려 7-1로 달아났다.
서부지구 최하위로 처져있는 다저스는 이날도 타선이 힘을 쓰지 못했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쿠바 특급’ 야시엘 푸익만 5타수 3안타로 타율 0.464를 기록하며 혼자서 펄펄 날았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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