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8호 도루에 1득점…시즌 타율 .280
추신수가 1회 파이어리츠 2루수 닐 워커의 태그에 앞서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추신수의 시즌 8호 도루다.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0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팍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센터필더로 선발 출장해 4타수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2안타를 친 추신수는 이틀 연속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상대 실책으로 한 차례 더 출루, 이날 3차례 베이스를 밟았다. 추신수의 타율은 0.277에서 0.280으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에서 3루 땅볼을 쳤으나 파이어리츠 3루수 페드로 알바레스의 악송구로 1루에 살아나갔다. 이어 제이비어 폴의 타석에서 2루를 훔쳐 시즌 8호 도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다시 한 번 선두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3루와 숏 사이를 꿰뚫는 깨끗한 좌전안타를 쳤다. 하지만 이날 두 번째 도루를 시도하다 잡히면서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5회 센터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말 2사후 기습 번트 안타를 만들어내며 1루의 세이프됐고 캐처의 악송구로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한편 레즈는 이날 2-2로 팽팽하게 맞선 7회초 2사 만루에서 파이어리츠의 알바레스에게 주자일소 3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결국 3-5로 패해 파이어리츠와의 4연전 시리즈를 2승2패로 마쳤다. 알바레스는 3회 1타점 적시타, 6회 솔로홈런, 7회 3타점 2루타 등 4타수 3안타로 이날 파이어리츠의 5점을 혼자서 뽑아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레즈(44승30패)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 파이어리츠(43승30패)에 반게임로 내셔널리그 중부조 2위 자리를 지켰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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