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왼손투수 류현진(26)이 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기 위한 ‘2전3기’에 나선다.
류현진은 24∼26일 LA 다저스테디엄에서 열리는 자이언츠와 안방 3연전의 첫 경기에서 이번 시즌 15번째로 선발 등판한다. 원래는 지난 18일 뉴욕 양키스전에 등판한 뒤 23일 샌디에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에 등판하는 순서였지만, 18일 경기가 비로 하루 연기된 결과 빅리그 첫 패를 안겨준 자이언츠 좌완 매디슨 범가너(7승4패·평균자책점 3.25)와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단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나흘 전 부상자명단에서 풀리자마자 곧바로 양키스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했던 카푸아노를 사흘 만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하면서 류현진은 나흘 동안 쉴 수 있게 배려했다.
따라서 양키스 방문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안은 류현진은 홈구장으로 돌아와 6월 첫 승에 도전하게 됐다. 류현진은 4월과 5월 3승씩 거둔 반면 6월에 들어서는 세 경기째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3패 중 2패를 자이언츠(38승37패)에 당했다. 4월 2일 홈경기에서는 6⅓이닝 동안 10안타, 5월5일 원정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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