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율 0.269…레즈, 오클랜드 원정서 2연패
추신수가 25일 경기에서 희생플라이로 시 즌 25번째 타점을 올리고 있다.
서부 원정에 나선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이틀째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6일 북가주 오클랜드의O.co 콜로시엄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A’s와의 두 게임 시리즈 2차전에서 포볼1개를 골라냈을 뿐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전날 밤에 벌어진 1차전에서도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었다. 이틀간 침묵을 지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269로 떨어졌다,전날 1차전에서 A’ s 좌완 타미 밀론을 상대로 2번타자로 출전했던 추신수는 이날 우완 선발 A. J. 그리핀을 상대로는 1번 타순에 복귀했으나 결과는마찬가지였다. 사실 추신수만 부진한것이 아니라 레즈 타선 전체가 그리핀에 완벽하게 눌린 경기였다. 그리핀은9회를 완투하며 레즈 타선을 단 2안타와 볼넷 2개로 틀어막고 완봉승을 따내 시즌 6승6패를 기록했다. 투구수108개로 완투한 그리핀의 커리어 첫빅리그 셧아웃이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추신수는 후속 데릭 로빈슨이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물러났고 이후는 더이상 출루하지 못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플라이로 잡힌 추신수는6회 라이트플라이, 8회 2루땅볼로 모두 맥없이 물러났다. A’ s(46승34패)는4회말 자시 도널드슨의 스리런홈런 등으로 대거 4점을 뽑아 승기를 잡고 결국 레즈에 5-0으로 승리했다.
전날 3-7로 패한 데 이어 2연패를당한 레즈는 최근 6게임에서 1승5패의부진을 보이며 내셔널리그 중부조에서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48승29패)와의 승차가 4게임차로 벌어졌다. 레즈(45승34패)의 현 기록은 내셔널리그 4위에 해당되는 호성적이지만 NL 중부조에선 카디널스 및 피츠버그 파이어리츠(48승30패)에 뒤진 3위여서 자칫하면 험난한 디비전에 속한 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김 동 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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