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지난주말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에서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29일 경기에선 1회초 상대투수의 첫 투구를 두들겨 시즌12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2볼넷으로 펄펄 날았으나 30일엔 4타수 무안타로 침묵, 시즌 타율이 다시2할6푼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29일 텍사스 알링턴의 레인저스볼팍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레인저스 우완선발 닉 테페쉬의 초구를 통타, 센터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추신수가 홈런을 친 것은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6일 만이고 1회 선두타자 홈런은 올해에만 5번째, 커리어10번째다. 커리어 통산 95호 홈런을친 추신수는 이로써 통산 100홈런에5개 앞으로 다가섰다. 또 시즌 타점을 26개로 늘리며 커리어 통산 타점도 399를 기록, 400타점에 1개 앞으로 육박했다.
이 경기 전까지 3게임 연속으로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이날 첫타석에서 화끈한 대포를 쏘아 올리는 등 4타수 3안타에 볼넷 2개를 고르며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2할6푼대로 떨어졌던 타율도 .271로올랐고 출루율도 .421로 끌어올렸다.
레즈는 11회초 데빈 메조라코의 결승 투런홈런으로 레인저스를 6-4로 제압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30일 경기에서 레인저스 선발 유 다르비시를 상대로 2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다시 침묵했고 타율은 다시 .268로 떨어졌다. 다르비시를 상대로 1회 센터플라이로 잡힌 추신수는 3회 1사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5회엔 헛스윙삼진으로 물러섰다. 경기는 레인저스가3-2로 승리했고 다르비시는 6⅔이닝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역투, 시즌 8승(3패)째를 따냈다. 다르비시는 지난 5월16일 이후 8게임만이자 무려 46일만에승리투수가 됐다.
<김 동 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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