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새로 영입한 구원투수 카를로스 마몰.
LA 다저스가 9승1패 상승세로 6월을 마쳐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린 김에 트레이드 시장에 나가 구원투수를 사들이며 불펜을 보강했다. 하지만 또 하나의 ‘고장 난 물건’을 사다 고쳐 쓰겠다는 ‘리사이클링 프로젝트’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다저스는 2일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에 합의, 컵스 클로저 자리에서 밀려난 카를로스 마몰(30)을 영입했다. 맷 거리와 맞바꾸면서 마몰의 480만달러 연봉 중 200만달러는 컵스에서 부담하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우완투수 마몰은 올해 평균자책점이 5.86까지 부푼 상태다. 하지만 다저스의 네드 콜레티 단장은 팀 스카웃들로부터 마몰의 투구 동작 문제를 파악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우리 스카웃들은 그를 한 물 간 투수로 보고 있지 않다. 언제든 메이저리그 클로저를 맡았을 정도의 능력을 지닌 선수면 한 번 승부를 걸어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마몰은 셋업맨으로 활약한 2008년 올스타로 뽑힌 적도 있고 2010년에는 38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저스는 외국선수 계약권도 얹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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