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신시내티 레즈)가 왼손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톱타자 센터필더로 선발출장,‘ 폭포수 커브’가 주무기인 자이언츠의 왼손 선발 배리지토(4승6패·평균자책점 4.44)와 5회 3번째 대결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 2루까지 훔쳤다. 올해 9번째 스틸. 잭 코자트의 안타로 3루까지 밟았지만 그 다음 타자 3명이 자이언츠 구원투수 2명에 모두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홈을 밟지는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센터필더 라인아웃, 2회 2사 1, 2루 때는 3루수땅볼에 그쳤다. 6회 2사 1루에서는왼손 구원투수 제레미 아펠트를 상대로 레프트필더 라인아웃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올해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홈런 12개를 포함해 안타 66개를 친 반면 왼손 투수 상대로는이날 안타가 홈런 없이 15개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