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괴물’ 푸이그
▶ 빅리그 경력은 한 달…올스타 선발여부 논란 가열
푸이그는 빅리그 데뷔 한 달 만에 다저스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12개를 포함해 안타 66개를 친 반면 왼손 투수 상대로는이날 안타가 홈런 없이 15개째다.
3일 LA 다저스의 ‘괴물 신인’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6월 내셔널리그(NL)‘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신인’ 상을 휩쓸었다.
‘이달의 신인’을 뽑기 시작한 2001년이후 한 달 두 개 상을 독식한 선수는2003년 단트렐 윌리스(플로리다 말린스), 2007년 라이언 브론(밀워키 브루어스), 2011년 제레미 헬릭슨(탬파베이레이스), 작년 7월 마이크 트라웃(LA에인절스)에 이어 단 5번째다.
또 메이저리그 진출 한 달 만에 이상을 탄 선수는 55년 시상 역사상 푸이그가 처음이다.
쿠바 망명 외야수 푸이그는 지난 6월 26개 경기에 걸쳐 메이저리그 전체1위 타율(0.436)과 장타율(0.713)을 기록했고, 출루율(0.467)은 NL 1위였다.
홈런도 7개, 타점도 16개를 쏟아냈고빅리그 데뷔 첫 달 44안타는 1936년48개로 데뷔한 조 디마지오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단타를 2루타, 2루타를 3루타로 만들어내고, 1루에서 3루로 내달리는 스피드, 그리고 빨랫줄 송구 등 기록으로 평가할 수 없는 부분도 수도 없이많다. 마침내 디비전 바닥 신세를 면한다저스의 성적 등 그가 팀 전체에 준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일이다.
이쯤 되자 그의 올스타 선발여부에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이런 성적을 어떻게 무시할 수 있느냐는 의견이거세지고 있는 반면 한 달 성적으로올스타 자격을 거론한다는 건 난센스란 목소리도 높다.
특히 필라델피아 필리스 클로저 조나단 파펠본은 전날 MLB 네트워크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푸이그의 올스타 선발 논란은 코미디라고생각한다”며“ 어리석은 질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한 달 성적을 가지고호들갑을 떠는 것은 메이저리그에서 8,9, 10년 동안 노력하고 실력을 입증한베테랑 선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NL 올스타 팀을 지휘할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사령탑 권한으로 뽑아줄 가능성이낮기에 푸이그를 올스타게임에 나가게해줄 가장 좋은 방법은 양대 리그 올스타팀의 마지막 멤버를 뽑는 팬들의인터넷‘ 파이널 투표’로 보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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