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MLB 시즌 재개 류현진은 22일 등판 예정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에 이어 핸리 라미레스(13번)도 폭발적인 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다.
2013 메이저리그 시즌이 나흘간의올스타 브레이크를 끝내고 19일 다시시작된다. 류현진(26)의 LA 다저스(47승47패)에게는 사실 17승5패 상승세를 타고 디비전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D백스·50승45패)에 2.5게임차로 바짝 따라붙은 마당에 올스타 브레이크가 찾아온 게 아쉬운상황이었다.
다저스는 금요일부터 워싱턴 D.C.와캐나다 토론토를 거쳐서 돌아오는 원정 6연전으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후반기 출발 스케줄은 까다로운 편이다.
다저스는 워싱턴 내셔널스(48승47패) 방문 3연전에 릭키 놀라스코, 잭 그렌키, 클레이튼 커쇼를 차례로 내보내고 류현진은 22일 토론토 랩터스(45승49패) 방문 시리즈 1차전 마운드에 오르는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류현진의 선발 대결 상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블루제이스는 홈런랭킹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3위인 ‘대포부대’다.
그래도 다저스는 후반기에 대한 자신이 넘친다. 지난 6월21일에만 해도 D백스에 9.5게임차로 뒤져 가망이 없어보였지만 지금은 D백스보다 다저스의디비전 우승을 점치는 전문가가 많을정도의 반전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사실 전반기에 부상자명단(DL)을 22번이나 사용했을 정도로 운이 없었다. 그런 면에서는 맷 켐프(중견수)와 스티븐 파이프(5선발)가 DL에 올라있고, 야시엘 푸이그(우익수)가 히프통증 때문에 이틀 연속 경기를 마치지못하고, 칼 크로포드(톱타자 좌익수)는허리 통증으로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지 못하고, 2루수 마크 엘리스는 왼쪽 다리 타박상에 시달리고 있던 와중에 꼭 필요한 올스타 브레이크였다.
다저스는 푸이그 ‘돌풍’ (38개 경기에 걸쳐 타율 0.391, 8홈런, 19타점)이 메이저리그를 강타한 후 숏스탑 핸리 라미레스(39경기, 타율 0.386, 8홈런, 25타점)의 방망이까지 살아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다저스 역사상 푸이그와 라미레스보다 높은 타율로 전반기를 마친 타자가 없다. 종전 기록은1995년 전반기에 마이크 피아자가 친0.377이었다.
하지만 전반기 마지막 3경기에서 합계 2점으로 묶이면서 시든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다저스는 작년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다저스는작년 전반기를 47승40패로 마쳐 1/2게임차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지만 그 후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데는 후반기출발이 1승4패로 더뎠던 타격이 컸다.
8월30일까지 디비전 라이벌 상대 경기가 없는 다저스에게는 그때까지 너무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게 숙제라고할 수 있다. < 이 규 태 기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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