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와 류현진(26·LA 다저스)의 전반기 활약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18일에는 USA 투데이가 내셔널리그 구단별로 전반기를 되짚어본 인터넷 기사에서 이들을 칭찬했다.
이 신문은 “센터필더 추신수는 출루율 0.425로 월트 자케티 레즈 단장을 천재로 보이게 만들었다”고 치켜세웠다. 자케티 단장은 지난해 팀이 97승65패로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친 성공 적인 한 해를 보냈음에도 리드오프(1번) 타자가 약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신수를 영입했는데, 그 당시에는 작년까지 주로 라이트필더로만 뛴 추신수에게 센터필더는 벅찰 것으로 본 전문가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자케티 단장의 기대에 부응하듯 추신수는 전반기 출루율 부문에서 팀 동료 조이 보토(0.434)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를 달렸다. 한동안 부진했던 타격감도 되찾아 5경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포함, 1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전반기를 눈부시게 마감했다.
이 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추신수는 ESPN이 선정한 ‘메이저리그 톱 100’ 선수 명단에서 11위로 평가되기도 했다.
다저스에 대한 부분에서는 류현진을 언급했다. “클레이튼 커쇼가 에이스의 역할을 다해줬다”면서 “류현진과 잭 그레인키도 탄탄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7승3패 평균자책점 3.09)은 전날 팀 내 자체 평가에서는 전반기 최고의 신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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