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워싱턴 원정 3연전 휩쓸고 디비전 선두 0.5게임차 압박
▶ 켐프 복귀전 첫 타석 홈런 장식 하지만 이번엔 발목부상
LA 다저스 상승세가 거칠게 없다. 돈매팅리 감독은 전반기를 마감하는 날선수단 미팅에서 “후반기 일정이 쉽지않다. 모든 팀들이 우리를 타킷으로 싸울 것이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잘 쉬고후반기에 좋은 경기를 하자”고 독려했다. 다저스는 후반기를 원정 6연전으로시작하는 어려운 일정이다. 첫 번째 상대는 마운드가 높은워싱턴 내셔널스. 그러나 3-2,3-1(연 장10회), 9-2로 싹쓸이했다. 7월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원정 3연전 이후 시즌 두 번째다.
이로써 다저스는 50승47패를 마크하며 지난 4월12일 6승3패 이후 3개월 9일만에 승률 5할 플러스 3을 작성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0-3으로 이겨 선두와의 게임 차는 0.5를 유지했다.
강팀은 투수전, 타격전을 모두 승리로 이끈다. 앞의 두 경기를 선발과 불펜의 힘으로 막았다면 21일 내셔널 팍에서 속개된 3차전에서는 화끈한 타격으로 대승을 거뒀다. 2회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맷 켐프가 내셔널스의 에이스 조던 짐머만으로부터 시즌 5호 홈런으로 다저스 덕아웃 분위기를 달궜다. 계속된 공격에서 현재 메이저리그타자 가운데 가장 뜨거운 클린업히터핸리 라미레스가 시즌 10호 3점홈런으로 사실상 승부의 물꼬를 돌려 놓았다.
다저스는 장단 15안타를 터뜨렸다.
켐프는 2회 한 이닝에 홈런, 2루타등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날 복귀하자마자 4타수3안타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켐프는 9회 초 홈을 쇄도하다가 발목을 접질려 9회 야시엘 푸이그와 교체됐다. 켐프는 “약간의 통증이있 을 뿐큰 부상은아니다”고밝혀 22일토론토 블루제이스전은 경기 당일 출장여부가 결장될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는 후반기 9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보여 매팅리 감독이 선발에서 제외시켰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화끈한 타격지원을 받았지만 7이닝 2안타 2실점 9삼진의 쾌투로 시즌 9승째를 거뒀다.
커쇼는 2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내줘방어율이 2.01로 올라갔다. 하지만 다저스는 두 경기에서 마무리 켄리 잰센을 기용해 커쇼의 7이닝 피칭과 점수차가 크게 벌어져 블랜드 리그의 2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문 상 열 객 원 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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