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마침내 디비전 1위 부상 후반기 5연승 포함 22승5패 맹위
▶ 토론토서 10-9 역전승
다저스 외야수들은 후반기에 들어 계속 이런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LA 다저스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후반기 전승행진을 이어가며 마침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다저스(52승47패)는 22일 류현진을 앞세워 토론토 블루제이스(45승54패)를 14-5로 눕힌 동시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D백스·22일까지 51승48패)와 시카고 컵스(44승53패)와 홈경기에서 패한 결과 역전에 성공했다. 디비전 레이스에서 D백스에 반 게임차 선두로 고개를 들이민 것. 그리고는 23일 토론토 원정 2차전에서도 10-9 뒤집기 쇼를 연출하며 그 자리를 굳게 지켰다.
다저스는 지난 한 달간 22승5패의 맹위를 떨치고 있다. 마침내 메이저리그 전체 연봉 랭킹 2위 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2차전에서 시종 추격전을 펼쳐야 했다. 먼저 두 점을 내준 5선발 크리스 카푸아노가 2-2 동점을 만들어준 후 곧바로 다시 3점을 토해내는 바람에 5회까지 2-5로 뒤졌다.
다저스는 6회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의 시즌 2호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한 후에도 전반기 직전 트레이드로 영입한 구원투수 카를로스 마몰이 호세 레예스에 투런홈런을 맞는 등 3실점하는 바람에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3-8로 뒤진 상황에서 다저스의 저력이 빛나기 시작했다. 전날 장단 16안타로 14점이나 뽑아내면서 보여준 듯 7회 안드레 이티어의 밀어내기 볼넷과 마크 엘리스의 적시타로 역전 드라마를 예고했다. 그리고는 8회 에이드리언 곤잘레스의 3점포(15호)로 전세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이티어의 시즌 7호 솔로홈런까지 터지며 두 점차로 앞선 덕분에 마지막 9회 클로저 켄리 잰슨이 1점이 돌려주고도 연속 원정 시리즈 싹쓸이 승리의 기회를 잡았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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