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시즌 22번째 사구
▶ 다저스 연장 11회 1-0승 삼진 20개 빼앗겨 신기록
LA 다저스(56승48패)-신시내티 레즈(59승47패) 4연전은 미리보는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였다. 결과는 다저스의 3승1패 완승으로 끝났다. 다저스는 28일 레즈와의 다저스타디움 피날레전에서 삼진 20개를 빼앗기는 수모에도 불구하고 연장 11회 루키 야시엘 푸이그의 생애 첫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1-0 완봉승을 장식했다. 다저스의 시즌 11번째 셧아웃이다. 하지만 삼진 20개는 종전 1995년 5월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당한 18개를 뛰어넘는 새로운 불명예 기록이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의 역투로 2-1, 4-1로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이날 제5선발 좌완 크리스 카푸아노마저 6.2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다저스의 상승세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카푸아노에 이어 구원등판한 로널드 벨리사리오(0.2이닝), 파코 로드리게스(0.2), 마무리 켄리 잰센(1.0), 브랜든 리그(2.0)등 4명이 레즈의 강타선을 4.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았다.
승부는 연장 11회에 갈렸다. 선두타자 대타 엘리언 에레라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마크 엘리스도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돼 연장 12회로 넘어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푸이그는 달랐다. 구원 우완 커티스 파르치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끝내기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다저스는 이날 샌디에고에 0-1로 패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2.5게임 차로 벌리고 선두를 고수했다.
한편 추신수는 스타팅오더에서 제외된 뒤 8회 선발 토니 신그리니 타석 때 대타로 출장했으나 다저스 구원 파코 로드리게스에게 오른쪽 팔꿈치 아래 부위를 맞고 출루했다. 시즌 22번째 몸에 맞는 볼. 이어 톱타자 데릭 로빈슨 타석에서 2루 도루(시즌 12개)에 성공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다저스테디엄-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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