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한국인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37)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첫 등판에서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시카고 컵스 산하 아이오와 컵스 소속인 임창용은 28일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크소우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벌어진 오클라호마시티 레드혹스와 경기에서 2-4로 뒤진 7회 등판, 2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았으나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실점 없이 막았다.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임창용은 세 번째 타자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가뿐히 마쳤다.
8회에는 안타 2개를 맞았지만 그때마다 2루를 훔치려던 주자를 잡아낸 캐처 덕분에 무사히 이닝을 마쳤다.
2012년 7월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임창용은 컵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에 있을 때와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조건이 다른 계약)을 하고 컵스의 재활 센터가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1월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그러다가 6월25일부터 루키리그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쌓았고 이달 13일 싱글 A, 25일 더블 A로 고속 승격했다.
임창용은 이날까지 루키리그 포함 마이너리그 11경기에 등판해 13이닝 동안 3실점(평균자책점 2.08), 탈삼진 14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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